하늘에 계신 어머니께 바치는 그림책(교보문고 출간)
안녕하세요. 알아두면 쓸모 있을 잡다한 소식들을 전합니다. 국내에는 프로 튜닝업체들이 많지 않습니다만 해외시장은 다르죠. 많은 전문 브랜드들이 런칭될 정도로 해외시장에서의 튜닝업계는 참 폭 넓습니다. 특히 그중에서도 메르세데스-벤츠를 전문적으로 튜닝하는 브라부스(Brabus)라는 업체가 있는데요. 최근 브라부스가 자동차와 보트, 시계를 하나의 패키지로 구성한 '브라부스 스텔스 그린 익스클루시비티' 패키지를 공개했습니다. 유럽의 부호들을 위한 이 패키지에는 브라부스G800, Axopar의 스포츠 보트, 파네라이에서 제작한 브라부스의 시계를 하나의 패키지로 구성한 것으로 모두 통일된 컨셉과 스텔스 그린 색상이 적용되었습니다.
먼저 브라부스 G800은 메르세데스-벤츠의 AMG G63 4x4를 기반으로 튜닝된 모델입니다. 외관에는 거대한 22인치 휠과 확장된 팬더, 리프팅 서스팬션을 장착함으로 오프로드의 성능을 높였습니다. 윈드 디플랙터에는 LED 라이트바를 장착하고 루프 랙은 후면의 사다리를 통해 접근할 수 있습니다.
차량의 파워트레인은 8기통 4.0리터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브라부스의 튜닝을 통해서 최고 800마력, 101.9kg.m의 토크를 발휘합니다. 향상된 출력을 통해서 G800은 제로백 4.6초만에 주파하고 최고 속력은 210km/h에서 제한된다고 하네요. 세상에. 저 큰 덩치가 보여주는 성능은 정말 괴물급이군요.
실내는 황토색 브라부스 선라이즈 가죽이 적용되었구요. 다이아몬드 퀼팅 처리가 된 가죽 시트와 스웨이드 헤드라이너, 알루미늄과 카본 파이퍼 트림 소재도 실내를 장식합니다. 보트와 시계를 제외한 G800의 가격은 한화로 약 9억 9,600만원이라고 합니다.
스포츠 보트 에디션의 경우는 핀란드의 Axopar와의 협력으로 만들어진 모델입니다. 두 개의 머큐리 마린 450R 4.6리터 8기통 엔진을 통해 총 900마력의 힘을 발휘합니다. 최고 속도는 60노트로 시속 111km/h 정도 된다고 하네요.
보트에서도 차량과 마찬가지로 브라부스 선라이즈 색상의 발수성 TechFX 소재가 적용되었습니다. 최대 2인이 2개의 터치 디스플레이로 보트를 운항할 수 있다고 합니다.
패키지의 마지막 구성품인 파라네이에서 제작한 브라부스 에디션 시계는 티타늄보다 가벼운 카본 파이버가 복합재로 사용되었다고 해요. 카르보텍 소재를 사용한 47mm의 대형 케이스가 적용되었구요. 시계에는 움직임을 보여주는 스켈레톤 다이얼이 있고, 최대 300m 방수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시계의 가격은 한화로 6,650만원 정도 합니다.